4월의 마지막 주 날이 제법 더워졌다.
최근 몇 주 산행다운 산행을 못했기에 정한 월악산...
수산교에 내려서 멀리보이는 월악산의 봉우리. 날카롭고 특이하다.
역시 보덕암에서 하봉까지의 2km구간은 가파르다.
간간히 나무 사이로 보이는 충주호는 고도를 높일수록 하늘과 더불어 멋지다.
하봉에서의 전망이 확 트인 충주호쪽 경치는 이루 말할수 없다.
중봉까지 오르는 길은 멋진 풍광에 지루할 틈이 없고
앞으로 펼쳐진 영봉은 가파른 계단이 인상적이다.
계단아래 아득한 낭떨어지는 나도모르게 시야를 하늘로 향하게 한다.
하산길도 가파른 계단이지만 참 산행을 편하게 하라고 누군가의 노고가 느껴진다.
마애불의 미소는 속세의 모든 근심을 모두 다 품어줄 듯하고.
덕주사를 지나 보이는 학소대는 푸르고
송계계곡의 흐르는 물은 시원하고 발의 피로를 씻어준다.
수산교-보덕암-하봉-중봉-영봉-신륵삼거리-송계삼거리-마애불-덕주사-송계계곡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5.20 원주 치악산 (0) | 2018.05.22 |
---|---|
2018.05.13 평창 백덕산 (0) | 2018.05.16 |
2018.04.21 강화 고려산 (0) | 2018.04.24 |
2018.04.15 홍천 팔봉산 (0) | 2018.04.17 |
2018.04.08 춘천 삼악산 (0) | 2018.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