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출근길에 정체가 시작되었다.
매년 봄에 어김없이 반복되는 강화로 진달래 구경을 떠나는 행렬이다.
주말에 약속이 잡혀 아쉬움에
조금 이른 새벽에 강화를 향한다. 강화 청련사쪽으로
도착하니 5시25분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다행히 달이 밝다.
달빛을 벗삼아 청련사옆으로 들머리를 잡아본다.
정상의 미군기지의 불빛과 달이 서로 밝기를 다툰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듯하다.
40여분을 오르니 우측으로 붉은 기운이 올라온다.
덤으로 얻게되는 일출이다...
벌써 장사를 준비하는 동네 아낙들도 보이고
진달래는 아직 절정은 아니다. 30%정도 개화했나 싶다...
산아래의 운무에 쌓인 마을과 강과 바다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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