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8.05.27 천안 광덕산

호야777 2018. 5. 29. 11:19

전날 병원에서의 쪽잠으로 피곤해서 잠시 쉴까하고 고민을 해보지만 차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육체적인 휴식에 못지않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쪽을 선택했습니다.


가는 길은 남천안 IC를 지나 과거에 공주-천안간 국도를 지나다가 우측으로 빠집니다.


우측으로 빠지니 풍세를 지나 처음 접해보는 풍경입니다.


마곡사, 유구, 사곡 과거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지명들 입니다.


12시경 광덕산주차장은 만차였지만 등산로 초입에 공간이 하나 있어서 차를 정차시키고 준비를 해봅니다.


광덕사의 호두나무는 용문사의 은행나무 못지않은 자태입니다.


정상을 향하는 길은 계단이 많아 조금을 실망스러웠지만 팔각정을 지나니 급경사구간에 산행하는 맛을 제법 느껴봅니다.


미세먼지로 시야는 그리 좋지는 않지만 정상에서의 인증샷은 항상 시원함과 뿌뜻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능선길을 따라 장군바위를 거쳐 하산 할 예정입니다. 하산길은 비교적 완만합니다.


박씨샘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하산 길에 탄력을 받고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