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6.10.02 무박 설악산 공룡능선
호야777
2016. 10. 13. 11:53
갑자기 가을산이 보고 싶어졌다..
올해 1월 1일 오색을 통해 대청봉에서 일출의 감흥을 맛본터라
이번에는 한계령으로 들머리를 정했다. 오전3시부터 인파로 북적이는 한계령
조금 길기는 하지만 새로운 길에 대한 궁굼증.
비예보가 있지만 정상의 날씨는 다행스럽게 좋았다.
희운각에 8시에 도착했다. 시간상으로 공룡능선에 도전이 가능한 시각.
좌측 무릎의 통증이 시작되었지만 3시간 30분정도 걸린 듯하다. 간헐적인 비도 시작되고...
마등령에서 신선대로 이르는 길은 지루했다... 무릎의 통증에 천천히 갈수밖에 없었다..
12시간의 산행이 끝났다.
예상하지 못했던 무릎 통증에 준비해간 카메라보다 휴대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다.
다음 기회는 여유로운 산행을 해보고 싶다.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