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9.11.03 주산지, 주왕산
호야777
2019. 11. 7. 16:03
갑자기 결정한 한달여만의 산행.
출사지로 유명한 청송 주산지. 왕버들나무..
새벽의 어둠을 뚫고 1km정도 걸어가니 불빛에 보이는 진사들의 사진기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명에 물에 비치는 나무의 모습은 거울에 비친 그모습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의 단풍과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싱싱한 사과농장을 지나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문다리까지의 3.5km구간은 계곡에 단풍이 절정입니다. 인적이 많지 않아 더욱 좋습니다.
대문다리를 지나면 역시 산인지라 가메봉까지는 조금 치고 올라야합니다.
가메봉은 조망이 좋습니다. 멀리보이는 산의 울긋 불긋한 빛깔이 멋집니다.
가메봉을 찍고 주왕산에 왔으니 주봉을 향합니다.. 역시 주봉엔 많은 인파로 인증샷을 위해 늘어선 줄이 한창입니다.
후리메기삼거리까지의 길은 경사가 있지만 데크계단을 설치해 놓아서 비교적 어렵지 않게 내려옵니다.
폭포가 있는 후리메기입구까지는 절골과 유사한 분위기로 단풍이 다시 반갑게 맞아줍니다.
제3폭포 용연폭포, 제1폭포 용추폭포, 주왕암, 주왕굴 인파로 가득합니다.
대전사 뒤로 보이는 주왕산의 봉우리들이 볼때마다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