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9.12.29 단양 소백산
호야777
2020. 1. 1. 19:33
예년과 다르게 따스한 겨울이지만
과거의 겨울 소백산의 매서운 눈보라와 바람으로 인한 추위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죽령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눈은 많지 않고 바람도 잔잔합니다.
제1연화봉까지의 임도는 오르막이지만 그리 힘이 들지는 않습니다.
연화봉의 소백산천문대에 이르니 제법 소백산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1연화봉으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니 지나왔던 길들을 모두 보여줍니다.
제1연화봉을 지나자 정상 비로봉까지 이르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멀리 주목군락군까지 멋진 풍경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비로봉을 지나 내친김에 국망봉으로 늦은맥이재를 통해 여의곡주차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