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20.01.01 남해 금산 보리암
호야777
2020. 1. 4. 10:40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매일 아침마다 떠오르는 햇님이지만 한해의 시작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듯 합니다.
어둠을 뚫고 달리는 버스안에서 새해를 맞이 합니다.
5시경 남산 두모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서복상이 산객들을 맞이해 줍니다.
한참을 오르면 한려수도의 불빛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고
부소암, 상사바위, 단군성전을 들러 망대가 놓여있는 남산 정상에 오릅니다.
벌써 많은 인파에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 등산로를 넘어 바위위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날이 알이니 만큼 관리하시는 분들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장관입니다. 한려수도의 섬들을 모두 깨우는 듯 합니다.
대장봉, 형리암, 보리암, 사선대, 쌍용문 ..
하산길에 만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감탄을 자아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