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9.08.11 인제 방태산, 적가리골

호야777 2019. 8. 12. 15:28

한달만에 다시 찾은 산.


주말에 하루의 시간을 여기 저기 쪼개어 쓰다보면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재작년 봄. 겨울산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방태산.


무더위를 피해볼 요령으로 다시 발길을 옮겨봅니다.


시작부터 방태산은 시끄럽습니다.


활기찬 물소리, 새들의 지저귐, 매미소리도 빠지지 않습니다.


아침가리골, 곰배령이 근처임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가파른 등산길은 멋지고 독특한 모습을 뽐내는 나무들을 구경하다보면 어느덧 정상근처입니다.


정상의 탁트인 전망과 야생화는 덤입니다.


등선을 따라 내려오는 하산길의 구룡덕봉은 넓은 평원입니다.


구룡덕봉에서 매봉령으로 향하는 초입은 아늑한 시골 오솔길을 연상하고


하산길의 물줄기는 그 동안의 수고에 대한 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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