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근처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었던 것을 아직 몰랐을까요?
피암목재에 맑은 날씨에 산객들이 제법있습니다.
초입부터 치고 올라갑니다. 땀은 흐르고 멀리 산들이 보이며 시야가 좋아집니다.
한시간이 지나기전에 서봉(칠성대)에 오릅니다. 바위봉우리입니다. 아래마을로의 시야도 좋고
앞으로 가야할 운장대와 동봉(삼장봉)이 멀리 펼쳐집니다.
운장대, 동봉을 지나 임도가 지나는 각우목재를 지나 다시 올라치면 곰직이산.
따스한 햇살에 조그마한 평원이 펼쳐집니다.
곱직이산을 지나 내려오다가 정자를 만나면 또 다른 임도, 이제는 복두봉을 향해 힘을 내어봅니다.
복두봉에서 보이는 구봉산, 출렁다리도 보이고 끝이 보입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바랑재로 빠른 하산길의 유혹을 뿌리치고 돈내미재를 지나 팔봉에 오릅니다.
다리는 무겁지만 정상 봉우리 마다 펼쳐지는 멋진 풍경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인적없는 구름다리를 홀로 만끽하고 하산을 재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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