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고봉 가평 화악산
관청교-큰골봉-중봉(1420M)-복호동폭포-조무락골-38교
비가 온다는 예보에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한 산행이
계곡의 멋진 풍광을 경험해보는 행운의 산행이 되었던 날.
관청교위 팬션마을 지나자마자 계곡물이 인도로 흘러내려 등산화를 벗고 건너본다.
시작부터 왠지 발길을 되돌려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러기를 네차례정도 반복하여 어느정도의 고도에 오르니 계곡물이 건널만하다.
어제 내린 비 덕분에 계곡물소리는 우렁차고 여기저기가 다 멋진 폭포다..
물안개가 끼어있는 계곡물은 신선이라도 나타날 기세다.
악산답게 계속되는 오르막이지만 큰골봉을 지나니 정상부근으로 야생화가 수고했다고 반겨주고
정상은 군시설이 있어 중봉에서 정상인증을 하고 안개에 막힌 시야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조무락골을 기대하며 하산길을 잡아본다.
큰산이기에 얼마지나지 않아서 물소리가 우렁차다.
모든 계곡물이 다 폭포다..풍부한 수량에 ...
5km정도의 긴계곡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던 신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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